임신을 축하드립니다~~~
일단 임신이 되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방문하셔서 각종 검사를 받고 임신 중에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중에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하여 영양에 신경을 쓰고 태교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임신했다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수정 직후부터 호르몬이 급격하게 변화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면서 임신을 의심할 수 있게 됩니다.
- 월경이 멎는다.
-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나른하고 미열이 있다.
- 입덧을 한다.
-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6주경
- 유방이 커지고 유두가 아프다.
- HCG검사
HCG는 배란 후 8~9일부터 산모의 소변 및 혈중에서 검사되어지며 임신 60~70일까지 증가하다가 그 후 임신 100~130일까지 서서히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것을 이용하여 임신 진단을 할 수 있는데 소변 검사는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며,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혈청에서 HCG를 측정하여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 태아 심음 청취
청진기로도 임신 17~19주에 들을 수 있으며 도플러 장치로는 10주경에 들을 수 있습니다.
- 초음파
임신 4주 반 정도가 되면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태낭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상 자궁 내 임신인지, 자궁외임신인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임신기간 즉, 태아가 모체안에 있는 기간은 꼭 일정한 것은 아니나 대체로 최종 월경일로 부터 280일(28일을 1개월로 본 10개월=40주)을 임신기간으로 봅니다.
40주는 개월 수로는 9개월 7일이 됩니다. 의학적으로 계산할 때는 주수로 계산해서 평균 만삭 임신을 40주로 하고, 38주에서 42주에 분만하게 되면 정상분만으로 간주합니다
① 최종월경이 2월9일 이 었을때 2+9=11월 9+7=16일 즉, 11월 16일
② 최종월경이 9월25일 이었을때 9-3=6월 25+7=32일 즉, 다음해 7월 2일
산모는 산전 진찰을 통하여 산모의 건강과 아기의 발육상태 및 건강, 기형 여부 등을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에게 임신 중 의문 사항을 질문하고 분만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분만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게 됩니다.
* 산전 진찰 내용 - 산모의 체중 측정 - 소변 단백 및 당뇨 체크 - 부종 관찰 - 태아 심음 측정 - 정해진 시기에 혈액 검사 등의 산전 검사(표.<임신시기에 따른 검사 항목> 참조) - 임신 마지막 달부터 내진 진찰
임신시기에 따른 산전진찰 간격 | |
임신개월 (주수) | 진찰 간격 |
1~2개월 (임신~8주) | 태아 심장박동 확인까지 1내지 2주 간격으로 초음파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개 6~8주에 심박동 확인 가능합니다.) |
2~3개월 (8~11주) | 분만 예정일이 부정확한 경우, 예정일 결정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1내지 2주 간격 방문이 필요합니다. |
2~8개월 (8~32주) | 예정일이 결정되고 기본적인 산전검사를 받으셨다면 매달(또는 4주 마다) 방문하시면 됩니다. |
8~9개월 (32~36주) | 2주 마다 방문하시면 됩니다. |
9~10개월 (36~40주) | 매주 방문하시면 됩니다. |
출혈, 하복통, 양수, 파열, 고열 등이 있으면 임신시기에 상관없이 방문하셔야 됩니다. |
임신시기에 따른 검사항목 | |||
임신개월(주수) | 검사항목 및 내용 | 비고 | |
1~2개월(4~8주) | 기본적인산전검사 | 빈혈검사, 혈액형검사, 혈청(성병)검사, 간기능검사, 간염검사, 소변검사 | 빈혈 유무에 따라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또한 산모가 Rh(-)이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임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2~3개월(8~11주) | 풍진검사 | 임신 초반 풍진감염시 거의 100%태아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 |
3~5개월(11~19주) | 초음파로 정확한 분만예정일 결정 |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 초음파가 더 정확합니다. | |
4~5개월(16~19주) | 기형아검사(태아 단백검사, 트리플 마커 검사) | 정신지체증인 다운증후군, 염색체 이상인 에드워드 증후군, 태아 척추 이상과 무뇌증 등을 산모의 혈액을 통하여 검사합니다. 이 시기에 꼭 받으셔야만 정확한 검사가 됩니다. | |
6~7개월(24~28주) | 임신성 당뇨검사(당 50mg 1시간 부하 검사) | 임신성 당뇨의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앞으로 당뇨가 생길 수 있는 체질을 가진 산모를 미리 진단합니다. | |
내원시 마다 초음파로 태아검사를 합니다. | |||
필요한 경우 염색체 검사(융모 검사, 양수검사)를 실시합니다.혈액을 이용한 검사로는 염색체 이상을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임신 10주 내지 12주에는 융모검사로, 임신 15주에서 18주 무렵에는 양수 검사로 확정적인 진단을 하게 됩니다. |
- 나이가 35세 이상이 되는 임산부
- 임신 중 약물 복용, 엑스레이 노출 등
-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이나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임산부
- 임신부 자신이나 남편 혹은 친척 중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 한 번 이상 연속적으로 습관성 유산이 된 경우
- 원인 모르게 사산아를 출산했던 경우
- 풍진항체검사, 톡소플라즈마 항체검사 이상이 있는 경우
- 태아단백질(AFP), 융모성선 호르몬(HCG)검사상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경우
트리플 검사라 하며, 산모의 혈액을 뽑아 AFP. HCG. UE3를 측정하여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및 신경관 결손 등을 선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운증후군의 발견율은 60%정도이고 신경관 결손의 발견율은 80% 정도입니다.
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었을 경우 정밀검사(양수검사 등)를 통하여 실제 이상유무를 판정하게 되며 이 검사자체가 기형의 진단은 아닙니다.
또한 이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100% 태아에게 위 기형이 없다는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고 기타 다른 기형(선천성 심장질환, 언청이 등)에 대하여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산모에게 염색체 검사를 시행할 수도 없고 현대의학으로는 아직 다른 기형검사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흔한 기형에 대한 고위험군을 선별해 낸다는 것이 이 검사의 의미입니다.